장기요양등급을 받으신 후,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 중이신가요?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있어 병원 방문은 필수적이지만, 혼자 힘으로 이동하시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의 방문요양 서비스는 주로 가정 내 돌봄에 한정되어 있어, 병원 동행과 같은 외부 활동 지원도 필요해 졌습니다.이제 방문요양 서비스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요양보호사 선생님과 함께 병원까지 안전하게 동행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되었습니다. 동행서비스 신청방법과 내용을 빠르게 확인하여 이용해보세요.
방문요양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란?
방문요양 병원 동행 서비스는 장기요양 1~5등급을 받은 어르신 중 재가급여(방문요양)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 요양보호사와 함께 병원, 보건소, 복지시설 등 외부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가정 내에서만 제공되던 요양 서비스가 외출 지원까지 확장된 형태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데 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이동을 돕는 것을 넘어, 어르신이 병원 진료를 받는 전 과정을 함께하며 안전을 책임지는 것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 예약부터 접수, 진료 동행, 처방약 수령, 그리고 안전한 귀가까지 모든 절차를 요양보호사가 세심하게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어르신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보호자는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정부는 이러한 이동 지원 서비스를 장기요양 이동지원 3차 시범사업 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전국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제공 중입니다.
방문요양 이동 지원서비스 내용과 비용은?
방문요양 이동 지원 서비스는 어르신이 병원이나 외부 시설로 이동할 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포함합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동행하는 것을 넘어, 효율적이고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용 차량 및 이동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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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차량 우선 이용: 이동 시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 등 공공차량을 우선적으로 이용합니다. 이러한 차량은 휠체어 리프트 등 특수 장비를 갖추고 있어 어르신이 더욱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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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용 가능: 공공차량의 배차나 예약이 어려운 부득이한 경우에는 일반 택시 이용도 가능합니다. 이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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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비용: 서비스 이용 시 동행비용은 편도 3,000원으로, 1일 최대 2회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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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부담: 지자체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의 운임비, 유료도로 통행료 등은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이는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최소한의 본인 부담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서비스 제공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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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방문: 정기적인 건강 검진, 외래 진료, 재활 치료 등 병원 방문 시 동행합니다. 요양보호사는 병원 내 이동을 돕고, 의사와의 소통을 지원하여 어르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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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복지시설 방문: 예방접종이나 기타 보건 서비스 이용 시, 또는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이동 시에도 동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방문요양 이동 지원 서비스 이용 방법은?
방문요양 이동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몇 가지 단계만 거치면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① 장기요양등급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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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조건: 이동 지원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장기요양 1~5등급을 소지하고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 중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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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 아직 장기요양등급이 없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의 ‘장기요양 인정등급 자가진단’을 통해 먼저 등급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② 시범사업 참여기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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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관 리스트: 해당 서비스는 현재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므로, 거주 지역의 참여 기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요양보호협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3차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기관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③ 기관에 전화로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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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절차: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에 직접 전화로 예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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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이용자: 이미 방문요양을 이용 중이라면, 현재 이용 중인 기관에 이동 지원 서비스가 가능한지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합니다. 필요한 날짜와 시간을 맞춰 예약하면 요양보호사가 해당 일정에 맞춰 동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방문요양 이동 지원 서비스 참여기관 확인
현재 진행 중인 3차 시범사업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말까지 운영되며, 전국 37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확대 운영되고 있으므로,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참여 기관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요양 이동 지원 서비스 3차 시범사업 참여기관 목록 (2025.1월 기준)]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전한 외출을 위한 첫걸음
지금까지 방문요양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어르신을 병원에 모시고 가는 것을 넘어, 어르신의 사회적 활동과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께서 불편함 없이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